이런 일 저런 얘기
약초
아신
2018. 11. 25. 06:01
약초
전원에서 살다 보면 수많은 들꽃과 산야초를 만나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채취하여 음식도 만들어 먹고 효소도 담아 이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도시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면 기뻐하겠지만 지금까지 채취해 본 일이 없다. 그런데 이웃 한분이 집에 지천으로 자라는 금전초 효능을 설명하며 허브의 일종이니 끓여 차처럼 마시라고 권유하여 시음 해 보니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 효능을 요약하면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 요로결석등에 효능이 좋고. 소변을 잘 보게 하고 황달을 고치며 몸이 붓는 것을 낫게 하며 열을 내리고 열을 없애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없앤다. 또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으며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습진, 옴, 종기 같은 피부병에 날것을 찧어 환부에 붙이면 염증과 고름을 제거해 피부병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 동안 차처럼 끓여 마시기 위해 채취해 다듬고 씻어내는 작업을 하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고 있다. 오늘 하루 무료한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해서 마음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