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 2018. 11. 25. 06:40

종심(從心)

 철들자 죽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리를 분별하여 판단하고 행동하기가 어렵고 늦게 깨닫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논어에서,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思慮)와 판단(判斷)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들이는 60세를 이순(耳順), 뜻대로 마음 가는 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70세를 종심(從心)이라 불렀다. 과연 나는 이순과 종심의 이르렀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사리를 분별하여 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으로 거듭 나자.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현명해 진다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