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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자녀교육

직업 윤리의 개념

by 아신 2011. 7. 14.

 직업 윤리의 개념

1. 직업 윤리의 개념

직업이란 생계 유지 수단이며, 직업을 통하여 자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직업은 어떠한 종류의 것이라도 사회에서 필요하며 신성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인간은 윤리를 가지고 있다. 윤리적 존재로서 인간이 지켜야할 윤리에는 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상호작용 관계를 지배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시키고, 통합시키는 보편적인 윤리와 부분적 집단 구성원간의 행위 관계를 지배하는 특수 윤리가 있다. 현대와 같이 노동이 분화되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며, 수많은 조직이 구성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사회 전체에서 요구하는 보편적 윤리 이외에 집단과 조직에서 요구하는 특수 윤리에 의해서도 행위 관계를 통제 받게 되었다. 더구나 필연적으로 집단에 소속되지 않으면 안 되는 현대인들은 그 대부분 행위 관계가 집단의 목표와 과업의 성취를 겨냥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보편적 윤리보다 특수 윤리에 지배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와 같이 현대인의 행위 관계를 크게 지배하는 특수윤리 가운데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윤리를 직업 윤리라 한다.


2. 직업인의 윤리관

인간은 사회 조직 속에서 더불어 산다. 인간의 행동은 개개인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각종 사회의 조직 속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공동의 활동과 생활에 부합되는 직업인으로서의 윤리관을 확립하여야 한다. 따라서 한 개인은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므로 사회에 이익을 줄 수 있는 건전한 직업인의 윤리는 매우 중요하며, 개인의 직업에 대한 가치와 행동은 다음과 같은 기본 자세가 강조되어야 한다.

첫째, 소명의식과 천직의식이 있어야 한다. 직업은 개개인이 갖는 단순한 의미보다 사회 전체나 조직에서 갖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 개개인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은 그 자신이 국가의 지도급 인사로 있는 경우에는 그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느끼며 그 일에 열성을 갖고 성실히 임하는 직업의식이 바로 천직의식이다.

둘째, 직분 의식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함으로써 사회의 각종 기능 수행에 직접· 간접으로 참여하고 그것은 각자 맡은 바 직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협동정신과 봉사정신을 마땅히 요구하게 된다. 어떤 직업이건 간에 그 직업에 대한 직분의식과 봉사정신은 직업인이 갖추어야 할 윤리인 것이다.

셋째, 책임 의식과 전문 의식이 있어야 한다. 직장인은 그 직업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책임을 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보다 발전성 있고 능률적으로 직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문적인 직위와 권위를 확보하고 중단 없는 연구 개발을 해 나가야 한다.

3.직업을 선택한 근로자의 바람직한 직업 윤리 의식
1.가치 창조의 궁극적인 주체 의식은 공동 책임
2.민주주의에 기여하고 경제 발전에 일익 담당 의식
3.자기 희생을 무릅쓸 의지로 사회 발전에 기여
4.단순한 풍요보다 일을 더 존중하는 가치관
5.사회적인 책임을 개인의 이익이나 자애(自愛)보다도 더 중요시 여기고 직업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4.우리 사회의 부정적 직업관

1일을천시하는 경향

2.사무 및 관리직에 대한 지나친 선호

3. 일류 대학은 곧 출세 라는 고정 관 념

4.부모가 선호하는 직업 선택 강요

*미래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바람직한 직업관1. 소명의식-직업에 충실하는 것이 하늘 의 도리이다.

2.성실성-성실하게 일 하는 것이 하늘의 도리요 인간의 도리이다.

3 .전문성과 창의성 - 전문인이 될수록 인간성, 자율 성, 창의성이 요청된다.

4. 협동성 - 원만한 인간 관계 유지가 성공적 직업 생활의 첩경 이다.

도배공이 된 대학총장
어느 교수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동양의 가난한 학생에게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교수님을 잊지 못해 미국에서 학술 세미나를 마치고 오랜만에 교수님을 찾아 뵙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였으나 교수님은 총장을 끝으로 퇴임하였다는 것이다. 수소문하여 교수님 집을 찾아갔으나 노 총장님은 집에 계시지 않아 사모님께 여쭈어보니 도배하러 나가셨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아마 자녀의 집에 도배를 도와주러 가신 것으로 알았으나 총장님은 퇴임 후 도배공으로 취업을 하여 일을 하신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 "아니 총장님께서 어떻게 도배 일을 하실 수가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노 총장님은 의아해 하는 눈빛으로 제자를 바라보며 "도배공이 어떻단 말인가? 나에게 이렇게 일자리를 주신 것도 다 하늘의 뜻이 아니겠나! 열심히 일하여 번 수입으로 가계에 도움도 주고 책도 사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교수는 아직도 직업의 귀천을 따지고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정말 부끄러웠다. 그리고 투철한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을 가진 교수님이 존경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