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
유투브에서 로버트 월딩어(Robert Waldinger)의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 행복에 관한 최장기간 연구(75년간)로부터 얻은 교훈에 관한 강연 영상을 보았다. 한마디로 말하면 행복은 부나 성공,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데 있지 않고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삶은 의지할 가족과 친구와 공동체가 있는 삶이라고 했다
연구에서 지적 했듯이 젊은 시절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부(富) 명예(名譽) 성공(成功)등을 행복의 조건을 생각 했지만 장년과 노년에 들면서는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여긴다.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사회적 연결이 부족한 사람들보다 더 긴밀할수록 더 행복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며,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독은 매우 유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이들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은 행복감을 덜 느낄 뿐만 아니라, 중년기에 건강이 더 빨리 악화되고, 뇌 기능이 일찍 저하되며, 외롭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다고 했다. 생각건대 만일 이런 연구의 설문을 내가 받더라도 연구 결과와 같은 답이 나왔을 것이다. 왕성하게 활동한 젊은 시절에는 가족이외도 직장 동료. 동창. 각종 소모임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지만 나이 들어 퇴직하거나 경제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 인간관계가 줄어들고 폭 넓었던 공동체 삶이 크게 제한된다. 특히 급속한 사회 변화로 우리 전통 가족제도가 해체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자기 홀로 삶을 즐기는 젊은 세대, 이른바 혼술 혼밥족이 늘어나고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인간을 대면접촉에서 소통이 아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SNS에 의존하여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진정으로 의지하고 마음 터놓고 대화를 나눌 좋은 관계 형성이 어렵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는 인간은 행복해 질 수 없다.
때문에 문어져 가는 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젊은 시절부터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친구, 직장동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행복한 삶을 누려야 됨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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