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위해 무우 배추를 수확한 밭엔 쪽파만 남아 겨울을 난다.
원래 농지가 아닌 곳에 텃밭을 일구었기 때문에 3년 동안 퇴비와 유기농 비료를 시비하며 여러 작물을 재배 했지만 비옥하지 못해 오래된 이웃 보다 작황이 좋지 않다.
땅을 비옥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 하다.
이제 쪽파만 남은 텃밭에 퇴비를 미리 듬뿍 주어 겨울부터 봄까지 눈 비를 맞으며 양분이 땅에 스며 들도록 해야 한다.
손바닥 만한 텄밭도 농사를 짓는 어느 정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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